[독자기고] 터널 내 차선변경은 더욱 위험하다

인제경찰서 북면파출소 순경 전은혜

  • Editor. The News인터넷뉴스팀
  • 입력 2020.07.16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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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The News인터넷뉴스팀] 올해 7,8월은 코로나19로 여행객들이 국내로 몰리고 있어 더욱 체증과 사고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인제경찰서 북면파출소 순경 전은혜
인제경찰서 북면파출소 순경 전은혜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특히 운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서울양양고속도로’을 살펴봤다.

서울과 속초·강릉을 잇는 서울양양고속도로엔 끝없이 이어지는 터널들이 위험 요소다. 총길이가 10.965km에 이르는 국내 최장 터널인 ‘인제양양터널’을 포함해 길고 짧은 터널을 63개나 지나쳐야 한다.

터널2개를 제외한 61개는 터널 내 차선 변경이 금지돼 있다. 터널에선 외부 풍경이 보이지 않다 보니 속도 체감이 쉽지 않아 과속하는 경우가 잦다. 게다가 사고가 나면 연쇄 추돌로 이어져 대형 참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일반 교통사고는 평균적으로 8.9%가 사망하지만, 2차 사고에서는 59.9%가 사망한다. 약 7배 위험이 높다. 실제로 이 때문에 터널 내 차선변경은 절대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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