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김정미 취재팀장] 충청북도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로 14명의 소중한 인명이 희생된 가운데 늑장 대처로 공분을 사고 있는 충청북도의 재난.재해 상황의 총지휘권자인 김영환 도지사가 20일 “거기 갔다고 해도 상황이 바뀔 것은 없었다”라고 말해 논란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이날 충북도청 신관 1층 민원실 앞에 마련된 희생자 합동분향소에 방문한 김 지사는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한없는 고통을 당하고 계신 유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사죄 말씀 올린다.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또한 “골든타임이 짧은 상황에서 사고가 전개됐고 임시제방이
[더뉴스=김정미 취재팀장] ‘손가락 절단’이라는 중상을 입고도 코로나19 확진에 따라 수술을 받지 못한 채 집에 대기해야만 했던 70대 할머니가 충남 천안지역 한 민간병원의 용기 있는 결단으로 손가락을 지켰다. 코로나19 확진 시 병원 접근조차 어려워 많은 환자들이 길거리를 전전하는 상황에서 펼쳐진 인술이라는 점에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15일 충남도에 따르면, 아산에 거주하는 70대 여성 A씨는 지난 2일 자신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제면기에 왼손 약지가 끼는 사고를 당하며, 손가락이 거의 절단되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