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민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
국민 보호하기 위해 출입국 관리 강화할 수밖에 없어

  • Editor. 김재봉 선임기자
  • 입력 2020.02.03 16:52
  • 수정 2020.02.0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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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수석보좌관회의를 개최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알리며, “국민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심초사 헌신하는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했다.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제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 청와대>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제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 청와대>

“중국의 신종 코로나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세계보건기구 WHO에서 국제적 비상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우리나라도 확진자가 늘고 있다”고 말한 문재인 대통령은 “방역당국과 수많은 의료진이 방역 현장 최전선에서 밤낮을 잊고 사력을 다하고 있다”고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한편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민관 협력으로 새로운 검사법 구축에 성공함으로서 검사 단계와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대응 속도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국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언급한 문재인 대통령은 “특히 우한에서 귀국한 교민들을 넓은 마음으로 수용한 진천과 아산 주민들의 포용정신과 우한 현지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총영사관과 한인회를 중심으로 서로를 도운 교민들의 상부상조가 우리 모두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고 전했다.

한편,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망에 작은 구멍도 생기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한 문재인 대통령은 “철저한 역학조사와 추적관리로 2차, 3차 감염이 일어나는 것을 차단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한민국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출입국 관리를 보다 강화할 수밖에 없다고 언급한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의 불안 요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아이들이 이용하는 시설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강화에 더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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