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보궐] 송명숙 진보당 서울시장 후보, 테헤란로를 이차선으로, 자전거 행진’

기후위기 대응, 10차선 테헤란로를 2차선으로 과감하게 전환할 때 가능

  • Editor. 김재봉 선임기자
  • 입력 2021.03.19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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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송명숙 진보당 서울시장 후보는 19일 오전 11시 포스코센터(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4동 테헤란로 440) 앞에서 진보당 서울을 바꾸는 기후행동 ‘테헤란로를 이차선으로 자전거 행진’선포 기자회견과 행진에 참여했다.

진보당 송명숙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을 바꾸는 기후행동 ‘테헤란로를 이차선으로 자전거 행진’선포식에 참석했다. <사진 송명숙 후보캠프>
진보당 송명숙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을 바꾸는 기후행동 ‘테헤란로를 이차선으로 자전거 행진’선포식에 참석했다. <사진 송명숙 후보캠프>

테헤란로는 혼잡한 교통, 긴 출퇴근 시간의 상징이며, 우리나라 탄소 배출 1위 기업 포스코센터가 자리 잡은 거리다.

송명숙 후보는 “석탄발전소를 짓고 있는 포스코가 있고 자동차가 즐비한 거리인 테헤란로는 기후위기를 불러온 사회의 압축판이라 할 수 있다”라며 행진참여의 입장을 밝혔다.

“기후위기 대전환은 기존의 것들을 바꾸는 데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한 송명숙 후보는 “테헤란로를 2차선으로 줄이고, 서울시청사부터 통유리건물에서 벗어나는 등 시스템을 바꾸는 것에서부터 기후위기를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송명숙 후보는 기후위기 대전환 공약으로 ▲탄소제로 교통시스템으로 전환 ▲ 기후영향평가제도 도입 ▲토건 사업 전면 재검토 ▲ 공공급식 채식선택권 보장 ▲ 생활 폐기물 관련 업무 직영화 ▲ 시민 교육 확대 ▲ 폭염 한파 등에 노동자 기본권 보호를 포함한 정의로운 전환 등을 내세우고 있다.

한편, 포스코센터 앞에서 ‘테헤란로를 이차선으로, 자전거 행진’ 선포 기자회견에는 청소년, 청년, 대학생 당사자들의 발언 후 송후보의 기자회견문 낭독으로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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