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태풍으로 인한 1,103톤 쓰레기 신속하게 처리

어업인 생계에 직결 된 항포구를 우선적으로 정비

  • Editor. 김광현 기자
  • 입력 2020.09.2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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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김광현 기자] 강원도 속초시(시장 김철수)는 지난 9월 3일 태풍 마이삭과 9월 7일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관내 항포구 및 해안가에 하천으로부터 상당한 양의 쓰레기가 유입되어 어선 안전사고 및 도시미관 훼손 등의 2차 오염을 막기 위해 9월 8일부터 추진한 항포구 환경정화 활동을 지난 주 모두 완료했다.

태풍으로 쓰레기로 뒤덮인 항포구 정화작업 중이다 <사진 속초시>
태풍으로 쓰레기로 뒤덮인 항포구 정화작업 중이다 <사진 속초시>

항포구 환경정화활동 구간은 속초시 소재 해안가 접경지역으로 속초항, 설악항 등 이번 태풍으로 인해 폐기물이 많이 쌓이고 어업인 생계에 직결 된 항포구를 우선적으로 정비했다.

정화활동은 적치 된 혼합폐기물(폐나무, 스티로폼 등)을 대상으로 중장비 약 57대와 인력 128명(공무원 및 관련사업 기간제근로자)을 투입해 약 1,103톤의 쓰레기를 신속하게 수거 및 처리하였다.

또한, 이번 태풍으로 인한 환경정화 비용을 비롯한 어항시설, 선박, 정치망, 양식장 등 공공·사유시설의 피해내역을 신속히 파악해 피해복구 지원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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