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유 상가 임대료 6.4% 인상?

코로나19 사태 맞아 착한임대료 운동 펼치면서
서울시설공단이 운영하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임대료 인상

  • Editor. 김재봉 선임기자
  • 입력 2020.09.09 16:41
  • 수정 2020.09.09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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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진보당 서울시당은 9일 성명서를 통해 서울시 공기업인 서울시설공단이 운영하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패션몰 매장의 임대료 6.4%인상 방침에 대해 “서울시 소유 상가 임대료 인상 철회하고 임대료 감면을 연장할 것”을 주장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사진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사진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진보당 서울시당이 밝힌 내용에 따르면 8일 언론보도에서 서울시설공단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패션몰 매장 임대료를 코로나19 재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시가 관리하는 일부 점포의 임대료를 6.4%인상한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상가는 지난 2월 서울시가 코로나 재난상황을 고려하여, 2월부터 7월까지 임대료를 50%으로 감면하고, 당시 납부기한도 8월까지 연장을 결정한 서울시 관리의 공공상가이다.

진보당 서울시당은 지난 6개월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지도 않았고, 자영업자들의 매출이 회복되지도 않았으며, 코로나19 재난 상황이 종료되지도 않았기에 임대료 6.4% 인상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진보당 서울시당은 “최근 코로나 재난 상황이 더욱 악화되어 문재인정부가 2차재난지원금을 추진하고 있는 마당에 이번 서울시의 결정은 답답함을 넘어 개탄을 금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와 광주광역시는 올 연말까지 임대료 감면을 연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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