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시의원 성추행 혐의 관련 박민성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 긴급 간담회 소집

사안의 엄중함 감안,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시당위원장이 직접 주재
엄중한 징계절차 외에도 피해자 보호와 재발방지 위해 특단의 조치

  • Editor. 김광현 기자
  • 입력 2020.08.13 18:30
  • 수정 2020.08.13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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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김광현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박민성 원내부대표는 12일 오후 시의원 성추행 혐의 관련 사과 기자회견을 마친 후 긴급 간담회를 소집했다.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긴급간담회 사진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긴급간담회 사진

간담회에는 신상해 의장과 상임위원장들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참석했으며, 사안의 엄중함을 감안하여 박재호(더불어민주당, 남구을) 시당위원장이 직접 주재했다.

박재호 위원장은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직시해 해당인에 대한 징계와 피해자 보호는 물론, 당과 당원의 명예를 실추시킨 데 대해서도 엄중한 책임을 묻겠으며, 선출직 공직자의 성범죄에 대해서는 무관용을 넘어 불관용의 원칙을 적용하겠다”며 “우리 모두 각자의 언행을 한번 더 살피고 되돌아보는 반면교사의 사례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은, 이번 사건은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며 이런 신고접수가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시민들에게 사죄를 드린다는 점을 한번 더 확인했으며, 피해자 보호와 재발 방지를 위해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는 데 뜻을 모았다.

박민성 부대표는“더불어민주당 차원의 윤리심판원 징계결정과 별개로, 수사 진행상황을 지켜보면서 시의회 차원의 윤리위원회를 통해 엄중한 절차를 밟겠으며 다시 한번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사죄드리고 더욱 낮은 자세로 시민의 뜻을 받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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