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의원 더불어민주당대표 출마선언

이낙연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너는 어디에서 무엇을 했느냐?”

  • Editor. 김재봉 선임기자
  • 입력 2020.07.07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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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7일 오후 국회에서 오는 8월 29일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이낙연 의원은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너는 어디에서 무엇을 했느냐?”는 훗날의 질문에 답할 수 있어야 한다며, 민주당과 함께 자신에게 주어진 역량을 모두 쏟아부어 국난극복의 역사적 책임을 이행하겠다고 다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전 국무총리)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전 국무총리)

첫 번째와 두 번째 이슈에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언급한 이낙연 의원은 다시 시작되는 코로나19의 확산, 그로 인한 경제적인 불황에 대해 걱정했다.

또한 최근 남북관계가 불안한 것을 언급하며, 지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으로 열리기 시작한 남북평화무드가 새로운 반전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의원은 21대 국회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신산업을 육성해 청년층 등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경제입법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어 사회적 약자를 두텁게 보호하기 위한 사회입법, 정치혁신과 권력기관 쇄신을 위한 개혁입법 등을 더 늦출 수 없다고 지적했다.

21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176석과 범여권 187석을 염두에 둔 이낙연 의원은 거대여당으로서 ‘책임정당’, ‘유능한 정당’, ‘겸손한 정당’, ‘공부하는 정당’, ‘미래정당’을 더불어민주당이 나가야 할 방향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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