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코로라-19 확진자 56,956명, 사망자 1,198명 급증

지난 주말 초강경 대응, 31개 도시 총 인구의 75% 6천 3백 만 명 외출 금지 조치

  • Editor. 박광희 취재팀장
  • 입력 2020.04.14 09:37
  • 수정 2020.05.0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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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박광희 취재팀장] 터키에서 코로라-19 확진자가 56,956명, 사망자는 1,198명으로 급증했다. 

터키 보건부 파흐레틴 코자 장관은 12일 그의 트위터에서 "어제 35,720명 가운데 4,789명에게 양성 반응이 나왔다. 사망자는 97명, 완치자는 481명이다"라고 밝혔다. 

터키 코로나-19 집계 결과는 검사자 376,100명, 확진자 56,956명, 사망자 1,198명, 중환자 1,665명, 삽관 환자 978명, 완치자 3,446명이다. 비율로는 사망률 2.1%, 완치률 6.1%, 발생률 675%이다. 

터키 코로나-19 확진자 사망자 누계 현황. 4월 12일 현재 <사진 hurriyet>
터키 코로나-19 확진자 사망자 누계 현황. 4월 12일 현재 <사진 hurriyet>

코자 장관은 "검사자 수가 늘어날 수록 확진자와 격리자도 증가할 수 있다. 삽관 환자의 수치가 감소하고 있다. 우리의 치료 체제는 잘 갖춰져 있다. 그러나 이런 대응 결과는 병원이 아니라 집에 머물르면서 얻어낼 수 있다"고 바이러스 접촉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지난 주말 2일 동안 31개 도시에 대한 외출 금지령이 해제됐다. 그동안 위반자들도 속축했다. 13일 하벨투르크지는 터키는 지난 10일 24:00-12일 24:00 동안 31개 도시 63,640명에 해당하는 인구에 대해 외출 금지령을 내린 바 있다. 그러나 외출 금지 시행령을 위반한 24,088명에 대해 법적 제재 혹은 행정 조치를 취한다고 전했다. 사전 예고 없이 갑자기 시행된 31개 도시에서의 외출 금지령으로 해당 지역에서는 적지 않은 혼란이 야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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