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의 코로나-19 감염 경로 처음으로 조사 공개돼

유럽에서 이스탄불과 앙카라로, 이란과 이라크에서 동남부로, 중부 지역은 움례 순례객에 의해 감염

  • Editor. 박광희 취재팀장
  • 입력 2020.04.03 15:22
  • 수정 2020.05.0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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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박광희 취재팀장] 터키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8,135명으로 세계 10번째로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터키의 감염 경로가 확인됐다.

오늘 3일 휴리에트지에 따르면, "이스탄불과 이즈밀은 유럽으로부터, 중부 지역은 사우디아라비아 움레 순례객들로부터, 동남부는 대도시에서 온 사람들과 이란과 이라크인과의 접촉자들으로부터, 지중해는 유럽과 다른 도시들로부터, 흑해는 유럽과 대도시들로부터 감염됐다. 이 경로는 확진자들과 지역 이동자들에 대한 조사에 의해서 확인되었다"고 전했다. 

터키 코로나-19 감염 노선. 주변국인 유럽에서 이스탄불과 앙카라로, 이란과 이라크에서 동남부로 감염되었고, 움레 순례객들로부터 중부 지역에, 대도시들로부터 흑해와 주변 도시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되다. <사진 Hurriyet>
터키 코로나-19 감염 노선. 주변국인 유럽에서 이스탄불과 앙카라로, 이란과 이라크에서 동남부로 감염되었고, 움레 순례객들로부터 중부 지역에, 대도시들로부터 흑해와 주변 도시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되다. <사진 Hurriyet>

보고에 의하면, 이스탄불과 이즈밀은 유럽국가에서 온 입국자들과의 접촉으로 첫 확진자가 발생했고 감염 확산은 이들 입국자들로부터 시작됐다. 코자엘리와 앙카라는 이스탄불에서 온 이동자들에 의해 감염되었고, 주변 4-5개 도시가 감염됐다.

중부 지역은 사우디아라비아 움레 순례객들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별히 움례에서 초기 입국자 가운데 14일 격리시설로 옮겨지지 않은 순례객들이 확진자가 되었고, 이들과의 접촉자들이 감염된 것으로 보고됐다.

안턀라를 비롯한 지중해 지역은 학교 휴교령 이후 유럽과 대도시에서 온 사람들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터키 코로나-19 전국 감염 현황 지도(4월 1일 현재).
터키 코로나-19 전국 감염 현황 지도(4월 1일 현재).

터키는 현재 81개 주에서 모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고, 대도시들의 확진자 사망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터키 코로나-19는 3월 11일 첫 확진자 발생 23만에 전국으로 확산되고 확진자가 2만 명에 임박해 전 세계 10번째로 확진자가 많은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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