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 ‘통합 3원칙’제시, 통합에 주도적 참여 선언

분열에 대한 반성, 개혁야당 정체성, 분권형 개헌, 연동형 비례제 완성 제시

  • Editor. 김재봉 선임기자
  • 입력 2020.01.3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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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사진 The News DB>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사진 The News DB>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29일 오전 최고위원회에서 “다당제 시대를 이끌 제3의 축” 필요성을 강조하며, 통합의 3원칙을 제시했다.

“단순한 이합집산은 국민이 감동할리 없다”고 말한 정동영 대표는 원칙과 명분과 가치를 중심으로 통합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야권을 하나로 묶는 통합의 3원칙으로 “첫째, 호남민심과 국민 앞에 분열에 대한 석고대죄와 분열방지 서약을 하라. 둘째, 개혁정체성. 사이비 개혁이 아니라 분명한 개혁정체성으로 개혁야당을 만들어야 한다. 셋째, 분권형 대통령제와 연동형비례제의 완성. 합쳐서 뭐할 것인지 목표가 분명해야 하고 이에 대한 합의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내용을 제시했다.

한편, 정동영 대표의 통합 3원칙 제시는 민주평화당의 통합에 대한 본격적인 참여 선언이자 통합 방향성에 대한 강력한 의지 표명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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