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토착왜구? - 기해오적(己亥五賊)이 맞다!

토착왜구란 표현이 맞을까?

  • Editor. 김재봉 선임기자
  • 입력 2019.03.2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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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와 황교안 대표 <사진 자유한국당>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와 황교안 대표 <사진 자유한국당>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토착왜구란 표현이 맞을까?

임진왜란 때 조선으로 귀화한 왜구도 있었는데, 토착왜구란 표현도 좀 그렇다.

1905년, 일제에 나라를 팔아먹은 을사오적(乙巳五賊 - 학부대신 이완용, 군부대신 이근택, 내부대신 이지용, 외부대신 박제순, 농상공부대신 권중현)이 있었다.

그리고 1907년, 정미칠적(丁未七賊 - 농상공부대신 송병준, 군부대신 이병무, 탁지부대신 고영희, 법부대신 조중응, 학부대신 이재곤, 내부대신 임선준이 내각총리대신 이완용)도 있다.

자유한국당의 약칭은 '제2자유당'(이하 자유당)이라고 하는 것이 옳다. 제2자유당 소속 '나경원, 황교안, 김진태, 김순례, 이종명' 등 5명 현역국회의원들은 기해오적(己亥五賊)이라고 부르는 것이 옳다.

특히 자유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반민특위가 국민을 분열시켰다는 발언은 을사오적과 정미칠적에 버금가는 말이다. 가히 기해오적(己亥五賊)의 수괴라고 불러 마땅하며, 황교안은 기해오적(己亥五賊)샌님인척 하는 인간,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는 행동대장이라고 불러야 한다.

나는 토착왜구란 표현도 너무 점잖다고 본다. 각 정당의 논평에서 나경원 자유당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 '토착왜구'라는 표현을 사용하거나 다른 논조로 비판을 했다.

2019년 기해년을 맞아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친일성향을 드러내거나 지나친 친미성향을 드러내면서 대한민국의 긍정적인 발전을 저해하는 대표적인 제2자유당 5명의 국회의원에 대해 우리는 기해오적(己亥五賊)이라고 부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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