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일 윤석열 취임 1주년을 심판의 날로 만들자!

굴욕외교로 나라 팔아먹고, 국민은 일하는 기계로 전락
일본 기시다의 들러리가 된 윤석열, 국민에게 모욕감 줬다

  • Editor. 김재봉 선임기자
  • 입력 2023.03.25 23:49
  • 수정 2023.03.26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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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윤석열 대통령 일본 굴욕외교로 거센 비난이 일고 있는 가운데 25일 서울 시내 곳곳에서 윤석열 정권 규탄 집회가 열렸다.

농민, 건설 노동자, 택배 노동자 등 각계각층의 노동자들은 서울광장을 향해 각 방면에서 진입했다.

민주노총 건설노동자가 일제 강제징용 노동자상 옆에서 윤석열 정권의 반 노동인식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 <사진 김재봉 선임기자>
민주노총 건설노동자가 일제 강제징용 노동자상 옆에서 윤석열 정권의 반 노동인식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 <사진 김재봉 선임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은 민주노총을 부정부패 집단으로 몰아세우며 건폭이라 칭하며 폭력 집단으로 매도했다. 또한 건폭에 이어 간첩이라며 공안몰이까지 나섰다. 이에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통령의 일거수 일투족이 하나같이 노동자 민중을 고통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비판했다.

3월 25일 오후 5시 30분부터 서울광장에서 열린 '대일 굴욕외교 규탄 범국민 대회'에 참석한 민주당 이재명 대표, 진보당 윤희숙 상임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 <사진 김재봉 선임기자>
3월 25일 오후 5시 30분부터 서울광장에서 열린 '대일 굴욕외교 규탄 범국민 대회'에 참석한 민주당 이재명 대표, 진보당 윤희숙 상임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 <사진 김재봉 선임기자>

오후 5시 30분부터 시작된 ‘대일 굴욕외교 규탄 범국민 대회’에서 진보당 윤희숙 상임대표는 “5월 10일 윤석열 취임 1주년, 윤석열 정권 심판의 날로 만들자”며, 윤 대통령이 “일본기업을 면책해주는 강제동원 해법과 굴욕적인 한일정상회담으로 강제침략의 역사를 부정하는 일본정부의 들러리가 되어 국민들에게 참을 수 없는 모욕감을 안겼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진보당 윤희숙 상임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 김재봉 선임기자>
진보당 윤희숙 상임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 김재봉 선임기자>

윤희숙 상임대표는 “굴욕외교로 나라를 팔아먹고, 국민을 일하는 기계로 여기고, 검찰권력을 사유화하여 나라를 민주화 이전으로 되돌리겠다는 윤석열 정권 이대로 둘 수 있겠느냐”라고 말하면서 “국민의 뜻을 거스르고 권력을 사유화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새로운 시대로 가는 그 문을 열어내자”고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 김재봉 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 김재봉 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는 “국회의원이든 대통령이든 국민을 지배하는 지배자가 아니라, 국민에게 고용된 대리인·일꾼입니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한일정상회담에서 퍼주기는 잔뜩 했지만, 받아온 것이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대일 굴욕외교 규탄 범국민 대회'에 한 집회자가 윤석열 대통령을 비난하는 피켁을 걸고 현장을 다니고 있다. <사진 김재봉 선임기자>
'대일 굴욕외교 규탄 범국민 대회'에 한 집회자가 윤석열 대통령을 비난하는 피켁을 걸고 현장을 다니고 있다. <사진 김재봉 선임기자>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WTO 제소도 자발적으로 먼저 취하해줬지만, 일본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 올리지도 않았으며, 일본에게 더 필요한 지소미아도 원상으로 복구한다고 선심을 썼다.

또한, 일제 강점기 당시 강제 징용된 노동자와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의 사죄와 책임과 의무를 묻지도 않고 윤석열 대통령과 박진 외교부장관은 제3자 변제라는 괴상한 해법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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