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이재명 후보 “국가폭력범죄 아무리 세월 지나도 공소시효 없다.”

이 후보 “국가폭력범죄 옹호하거나 있는 사실 부정하는 행위들 국민의 이름으로 책임 물어야 한다.”

  • Editor. 대선합동취재단
  • 입력 2021.11.28 13:51
  • 수정 2021.11.2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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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대선합동취재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8일 오후 광주 송정 5일장을 찾았다. 이 후보는 “1980년 5월에 광주가, 호남이 목숨 바쳐가면서 지키고자 했던 민주주의와 개혁의 정신을 앞으로도 지켜가고 대한민국에서 실천해내겠다” 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28일 오후 광주 송정 5일장을 찾아 연설하고 있다 <사진 김재봉 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28일 오후 광주 송정 5일장을 찾아 연설하고 있다 <사진 김재봉 선임기자>

이어 “얼마전에 전두환씨가 사망해 어제 발인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 같은 날에 전두환에게 총알을 맞아 허리를 다쳐 평생 반신불수로 산 분도 그날 하필이면 세상을 떠났다. 그것도 본인이 스스로 선택해서 떠났다. 여전히 이 학살의 역사는 계속되고 있다.” 고 주장했다.

또한 이 후보는 “저는 광주 5.18 민주화운동이 정말로 북한군의 사주를 받은 폭동으로 알았다. 언론이 그렇게 말했고 주변이 그렇게 다 얘기해서 실제로 그렇다고 믿어 저도 그들을 공격했다. 요즘 말로 2차 가해에 가담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28일 광주 송정 5일장을 찾아 환호하는 시민들에게 화답하고 있다 <사진 김재봉 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28일 광주 송정 5일장을 찾아 환호하는 시민들에게 화답하고 있다 <사진 김재봉 선임기자>

그러면서 이 후보는 “다시는 이런 일 생기면 안 되겠다. 그래서 국가권력을 이용해 국민의 생명을 침해하는 국가폭력범죄에 대해서는 아무리 세월이 지나도 공소시효 없이 끝까지 찾아 처벌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반인권범죄, 국가폭력범죄는 독일의 나치가 학살을 범한 것에 대해 아직도 처벌하고 있고 배상하고 있고 진상규명 하는데 국가가 힘쓰고 있다. 우리도 국가폭력범죄에 대한 공소시효 폐지. 민사상 소멸시효 폐지. 그리고 이런 국가폭력범죄를 옹호하거나 있는 사실을 부정하는 행위들에 대해 우리 국민의 이름으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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