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이어 민주당이란 같은 DNA가지고 있다”

이낙연 전 대표 선대위 상임고문 맡기로, 이재명 ‘이낙연의 신복지정책 계승하기로’

  • Editor. 김재봉 선임기자
  • 입력 2021.10.24 16:15
  • 수정 2021.10.28 11: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24일 오후 3시 종로에 위치한 ‘명가원’ 찻집에서 이재명 대선후보와 이낙연 전 후보가 만났다.

이낙연 전 대표는 민주당 대선 선대위 상임고문을 맡기로 했으며, 이재명 후보는 이낙연 전 후보의 신복지정책을 계승하기로 했다. 이낙연 전 후보는 민주당 정권 재창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종로에 위치한 명가원 보이차전문점에서 만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
종로에 위치한 명가원 보이차전문점에서 만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

한편, 이재명 후보는 오는 27일쯤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결정되는 오는 11월 5일 이전까지 통합 대선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대선후보등록은 2022년 2월 13~14일 양일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자등록신청서를 받는다.

이재명 후보는 25일 자정일 기준해 경기도지사 사퇴를 하고, 26일 예비후보 등록신청을 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음은 이재명 대선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의 인사말 전문이다.

<이낙연 전 대표>

우리가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고 누구든 마음에 남은 상처가 아물도록 당과 지도자들이 앞장서서 노력했으면 합니다.

저를 지지해 주신 분들을 포함해서 경선에서 뜻을 이루지 못한 모든 분들께 제 마음을 다해 위로를 드립니다.

경선에서 승리하신 이재명 후보께 축하를 드리고, 또한 함께해 주신 모든 당원과 지지자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재명 대선 후보>

먼저 제가 일찍 찾아뵀어야 하는데 국정감사 때문에 약간 늦어져서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제가 인생으로나 또 당의 활동 이력으로나 또 삶의 경륜이나 역량이나 무엇 하나 부족함이 없으신 대표님이신데 제가 앞으로 민주당뿐만 아니라 이 나라 국민들,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해서 반드시 정권을 재창출하는 데 우리 대표님의 많은 고견 꼭 부탁드립니다.

우리는 민주당이라고 하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님을 이어서 같은 DNA를 가지고 있는 그런 우리는 하나의 팀원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부족한 점을 우리 대표님으로부터 많이 채우고 또 수시로 조언받고 또 함께 정권을 재창출해서 우리 국가의 미래를 지금보다 훨씬 더 밝게 활짝 여는 길을 가도록 하겠습니다.

대표님께서 이렇게 폭넓게 모든 것을 다 수용해 주시고 또 정권 재창출에 모든 힘을 함께해 주시겠다는 말씀을 제가 현장에서 실천으로 반드시 보답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

기초자치단체 중에 박물관 협회를 가진 곳은 종로밖에 없어요. 광역자치단체도 박물관 전시관 협회가 없는 곳이 있는데 종로는 유일하게 박물관 전시관 협회가 있습니다. 그만큼 많아요.

<이재명 대선 후보>

어쨌든 여기가 세계에 자랑할 만한 문화 자산들이 많은 곳이니 대단한 곳이죠. 건강은 좀 어떠세요?

<이낙연 전 대표>

좋아요. 여기 차 좀 주세요.

저작권자 © THE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24 THE NEWS.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