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24일 오후 3시 종로에 위치한 ‘명가원’ 찻집에서 이재명 대선후보와 이낙연 전 후보가 만났다.
이낙연 전 대표는 민주당 대선 선대위 상임고문을 맡기로 했으며, 이재명 후보는 이낙연 전 후보의 신복지정책을 계승하기로 했다. 이낙연 전 후보는 민주당 정권 재창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이재명 후보는 오는 27일쯤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결정되는 오는 11월 5일 이전까지 통합 대선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대선후보등록은 2022년 2월 13~14일 양일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자등록신청서를 받는다.
이재명 후보는 25일 자정일 기준해 경기도지사 사퇴를 하고, 26일 예비후보 등록신청을 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음은 이재명 대선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의 인사말 전문이다.
<이낙연 전 대표>
우리가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고 누구든 마음에 남은 상처가 아물도록 당과 지도자들이 앞장서서 노력했으면 합니다.
저를 지지해 주신 분들을 포함해서 경선에서 뜻을 이루지 못한 모든 분들께 제 마음을 다해 위로를 드립니다.
경선에서 승리하신 이재명 후보께 축하를 드리고, 또한 함께해 주신 모든 당원과 지지자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재명 대선 후보>
먼저 제가 일찍 찾아뵀어야 하는데 국정감사 때문에 약간 늦어져서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제가 인생으로나 또 당의 활동 이력으로나 또 삶의 경륜이나 역량이나 무엇 하나 부족함이 없으신 대표님이신데 제가 앞으로 민주당뿐만 아니라 이 나라 국민들,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해서 반드시 정권을 재창출하는 데 우리 대표님의 많은 고견 꼭 부탁드립니다.
우리는 민주당이라고 하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님을 이어서 같은 DNA를 가지고 있는 그런 우리는 하나의 팀원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부족한 점을 우리 대표님으로부터 많이 채우고 또 수시로 조언받고 또 함께 정권을 재창출해서 우리 국가의 미래를 지금보다 훨씬 더 밝게 활짝 여는 길을 가도록 하겠습니다.
대표님께서 이렇게 폭넓게 모든 것을 다 수용해 주시고 또 정권 재창출에 모든 힘을 함께해 주시겠다는 말씀을 제가 현장에서 실천으로 반드시 보답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
기초자치단체 중에 박물관 협회를 가진 곳은 종로밖에 없어요. 광역자치단체도 박물관 전시관 협회가 없는 곳이 있는데 종로는 유일하게 박물관 전시관 협회가 있습니다. 그만큼 많아요.
<이재명 대선 후보>
어쨌든 여기가 세계에 자랑할 만한 문화 자산들이 많은 곳이니 대단한 곳이죠. 건강은 좀 어떠세요?
<이낙연 전 대표>
좋아요. 여기 차 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