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격차 해소를 위한 시기별 진단 및 지원시스템 강화

‘학년 초 진단활동 실시 후 개인별 맞춤형 지원’
‘이전 학년 학습 보충을 위한 2주이상 특별보충학습 기간 운영’

  • Editor. 김광현 기자
  • 입력 2021.02.24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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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김광현 기자]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24일, 코로나19로 인한 학습결손 및 격차 해소를 위해 등교수업을 확대하고 시기별 진단 및 지원시스템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강원도교육청 <사진 강원도교육청>
강원도교육청 <사진 강원도교육청>

도교육청은 학교현장에서 새 학년 준비기간인 2월에 학습결손 현황 및 문제점을 점검하고 학생의 이전 학년 학습상황 이력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학교·학급별 학습결손 예방 계획을 수립하였다.

새 학년 시작 시기인 3월에는 학교 적응 등 학생의 정서 지원 활동을 강화하며, 학년 초 진단활동을 반드시 실시해 보충학습이 필요한 학생을 책임 관리하도록 했다.

특히, 2주 이상 ‘특별보충학습 기간’ 운영을 통해 이전 학년의 학습을 다시 한 번 확인하여 코로나19로 인한 학습결손을 보충하고, 학습격차를 해소할 예정이다.

또한 모든 학생의 학습수준을 진단하여 향상도와 부진현황을 분석하고 개인 맞춤형 지원을 하며, 학습결손이 심한 경우 학교장 책임 아래 다중지원팀을 운영하여 지속 관리·지원한다.

한편, 학습결손 예방을 위해 가정에서 원격수업 진행이 어려운 학생 중 등교 희망 학생은 방역 후 등교수업 지도, 등교수업 시 등교중지 및 고위험군 학생은 담임(교과)교사가 이메일, 문자메시지,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으로 수업용 학습자료를 제공하여 자기주도적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도, 그 외 수업 지도가 어려운 경우 학교장 결정하에 학습 지원 등 방안을 마련해 다각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김춘형 교육과정과장은 “새 학년 시작 시기인 3월은 코로나19로 인한 학습결손과 학습격차 해소를 위한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시기별 진단 및 지원시스템을 강화해 단 한 명의 학생도 소외되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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