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보궐] 진보당 “부산시장 보궐선거, MB국정원 불법사찰 규명 등 적폐청산 선거 될 것”

김재연 상임대표 “박형준 후보는 아직도 이명박씨가 다스의 실소유자가 아니라고 생각하나?”

  • Editor. 김재봉 선임기자
  • 입력 2021.02.23 21:09
  • 수정 2021.02.24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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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는 23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불법사찰을 일삼아 온 낡은 정치세력을 걷어내고 중단없는 적폐청산이 될 수 있도록 진보당을 선택해 달라”라며 “MB국정원 불법 사찰에 대한 철저한 규명과 배후세력에 대한 엄중한 처벌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재연 상임대표가 이명박 정권 국정원 불법사찰 규명 등 중단없는 적폐청산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가 이명박 정권 국정원 불법사찰 규명 등 중단없는 적폐청산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는 “이명박, 박근혜 정권의 탄압을 받아 국회의원직을 빼앗긴 당사자로서 청와대 실세들이 불법사찰을 몰랐다는 것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격이라고 생각한다”라며, “MB정권 창출의 1등 공신이자 국정원 불법사찰이 있었던 MB정권에서 정무수석비서관, 대통령 홍보기획관 등 핵심 요직에 있었던 박형준 후보가 과연 책임에서 자유로울수 있는가”라고 강조했다.

이어, “추운 겨울 촛불을 들었던 국민들이 명령했던 것은 이명박근혜 정권에 호가호위하며 국민을 농락했던 적폐세력을 청산하라는 것임을 잊지 않고 있다”라며, “유신독재에 맞선 부마항쟁, 호헌철폐·독재타도를 외쳤던 6월 항쟁, 국정농단 세력을 퇴진시킨 2016년 촛불 혁명의 역사가 살아있는 부산에서, 중단 없는 적폐청산을 위한 불길을 시민들께서 쏘아 올려달라”라고 호소했다.

또한, 기자회견에서 김재연 상임대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은 다스(DAS) 실소유 의혹과 관련해 비자금 횡령과 삼성 뇌물 혐의 등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17년을 확정받았다”라며, “박후보는 아직도 이명박씨가 다스의 실소유주가 아니라고 생각하느냐”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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